제천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사전 신청한 1300여 명의 국민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에 걸쳐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그네공원을 경유해 왕복하는 구간을 걷게 된다.
행사 코스에는 맨발 걷기 구간, 버스킹 등 각종 이벤트와 퍼포먼스 행사들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황영조, 김택수, 심권호, 현정화 등 기라성 같은 왕년의 스타들과 제천시청 소속 여서정, 신재환, 최경선 등 신규 스포츠 스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볼 기회와 스포츠 타월과 신발가방 등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된다.
체육회 관계자는 "늘어나는 맨발걷기 수요를 충당하고 제천시의 우수한 삼한의 초록길 맨발 걷기 코스를 홍보할 목적"이라며 "행사 코스 중 일부 구간을 맨발 걷기 구간으로 조성했다"고 전했다.
또 "전국규모로 개최되는 걷기 대회인 만큼 제천의 걷기 명소인 삼한의 초록길을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삼한의 초록길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대회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 시민들의 걷기 운동 수요에 발맞춰 마련된 삼한의 초록길 걷기 행사는 올해 세 번째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