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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사업 재검토 촉구

연기군·연기군의회, 성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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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03 18:55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연기군과 연기군의회는 3일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사업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업의 재 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성명서는 연기군은 현재, 국가균형발전을 목표하고 세계적 명품도시로 건설되는 세종특별자치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때, 연기군은 1300년 동안 이어온 역사성과 천혜의 자연경관 및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편입지역 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

그러나, 연기군의 중심지역이며 고유역사와 청정환경이 살아 숨쉬는 전동면 일원에 철도종합시험 선로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에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오랫동안 삶의 터전을 지켜 온 전동면민을 비롯한 다수의 군민들은 철도 시험선로 구축으로 예상되는 자연생태계 및 생활환경 파괴는 물론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본 사업의 재고와 철회를 요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전동면 지역은 운주산성 및 금이산성과 개미고개 전적지 등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며, 2009년 부터는 농수산부로부터 동림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지원 사업지로 고시돼, 경관개선사업과 생활환경 정비사업 및 소득기반 확충사업 등이 한창 추진 중에 있다.

또, 전동면은 세종시 출범과 함께 최북단 소정면에서 부터 조치원읍의 구도심 상권과 예정지를 연결하는 지역간 균형발전의 핵심으로 자리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서 세종시가 명실공히 세계적 명품도시로 건설되기 위해서라도 환경파괴와 지역간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이번 사업은 철회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이러한 우려와 명분있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사업이 재고되지 않을 경우 모든 역량을 집결하여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경고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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