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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테이프 커팅, 대한민국 최고기록 등재

최다인원 참여·최장 길이 등 공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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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03 19:26
  • 기자명 By. 염광섭 기자
▲ 대한민국 최고기록으로 등재된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 테이프 커팅 모습.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 테이프 커팅이 대한민국 최고기록에 등재됐다.

한국기록원(원장 김덕은)은 최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범덕)가 신청한 개막 테이프커팅 내용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국내 최장 길이에 국내 최다 인원이 참여한 테이프 커팅임을 공식 확인하고 인증서를 전달키로 했다.

조직위는 지난 9월21일 개막식장인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에서 한지로 만든 600m 길이의 테이프를 활용해 국내외 미술·공예 관계자와 청주시민, 작가 등 모두 1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개최했다.

이를 위해 한지작가와 주민 등 20명이 1주일간 한지 테이프를 제작했으며, 1200개의 한지 꽃술을 일일이 달도록 했다.

테이프 커팅식에서는 재활용 타악퍼포먼스 팀인 ‘노리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개막식 초청자 등 모두 1200명이 손으로 한지를 자르는 커팅식을 가졌으며, 300여개의 비둘기 모양 재생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이벤트도 연출했다.

조직위의 이 같은 개막 행사는 ‘유용지물’을 주제로 열린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비엔날레를 만들기 위해서 추진했다.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9월21일부터 10월30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본전시, 특별전, 공모전, 초대국가 핀란드전, 국제공예페어 등으로 펼쳐졌으며,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라는 이정표를 만들었다.

특히 거칠고 야성적인 담배공장이 세계적인 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나라 안팎으로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번 기록인증에 대해 한국기록원은 “기록문화마케팅은 개인이나 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지닌 장점 또는 단점을 최고, 최소, 최대, 최다, 최초, 최장 등 기록이 지닌 희소성의 가치를 이용해 홍보하고 보완하는데 그 인증과 도전 목적이 있다”며, “기록도전 과정 및 인증, 인증 후 지속적인 기록 정보제공 등은 고도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마케팅 기법이 적용된 전략적이고 기획적인 하나의 문화콘텐츠”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한국기록원은 1월 중 청주시를 방문, 최고기록 인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주/염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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