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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외화보증 1년새 17% 증가…외화대출 30억 달러 감소

지난 6월말 외화보증 잔액 310억 달러…외화 대출, 수년째 제자리 걸음
홍성국 의원 "보증사업만 키우는 수은, 제도정비 과제 선제 발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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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24 16:16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세종시갑 국회의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보증 사업만 키우고 외화 대출은 수년째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외화보증 잔액은 310억 6700만 달러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 264억3500만 달러에서 일 년 만에 17.5% 증가한 규모다.

외환 대출 잔액은 수년째 450억 달러 안팎의 규모를 유지해오다가 지난 6월 들어 427조 68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약 31억 달러(6%) 감소했다.

고금리 영향으로 외화보증료수입과 외화이자수익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 6월말 기준 수은의 외화보증료수입은 903억5400만원으로, 지난해 6월 603억8100만원에서 4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화이자수익은 3954억 5700만원에서 9784억 2900만원으로 147.4%나 늘었다.

홍성국 의원은 "조달비용을 고려하면 순수익이 크지 않고 오히려 환율 상승 때문에 재무건전성에 부담이 됐을 것"이라며 "수은이 대외채무보증 한도 상향, 자본금 확대 추진 등으로 금융지원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만큼 제도 정비 과제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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