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남부노인복지관 신축사업 12억 원과 재해대책 소하천 정비사업 12억 원 등 특별교부세 24억 원을 확보해 지역 현안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충주지역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고령화와 대가미공원에 위치한 기존 충주노인복지관 이용자의 과포화로 그동안 지역 노인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노인복지관 확충이 시급했었다.
이에 따라 시는 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현동에 부지 4451㎡, 건물연면적 3000㎡의 충주남부노인복지관을 건립키로 했으며, 이번에 시비와 국비가 확보됨으로써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남부노인복지관 신축으로 충주노인복지관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 노인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예산확보 문제로 지연됐던 재해대책 소하천 정비사업의 특별교부세 확보는 하천 환경정비 사업을 통해 생태계 개선과 재해 사전예방 등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종배 시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발로 뛰는 행정의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정부예산 확보로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체재원만으로 추진이 어려운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해 중앙부처와 충북도 등을 대상으로 그동안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진식 의원과 함께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벌여 왔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