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올해 축·수산사업에 모두 80억 9400만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미 FTA협정 발효와 사료값 인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대책 추진,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축사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를 집중 지원한다.
시는 한우와 젖소, 돼지, 닭, 기타가축 등 경쟁력 향상사업에 19억 7900만원, 가축방역 11억 5600만원, 조사료 생산기반 16억 6400만원, 가축분뇨처리 14억 2200만원, 축산환경개선 11억 7400만원, 내수면 어업활성화에 6억 99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관내 구제역 발생으로 지역 축산농가가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고통을 입었다”며 “올해는 구제역 예방접종실명제 추진을 통해 구제역 재발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