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일 부석면 지산리의 한 소 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양성축이 확진돼 22일부터 긴급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부터 소 50마리 이상 사육하는 전업농에게 백신을 배부하고 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50마리 미만 소규모 소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를 통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시는 당초 공수의 4명을 배치해 백신접종을 추진하려 했으나 긴급한 사안임을 고려해 서산태안축협과 민간에 협조를 요청하고 민간 수의사 3명과 축협 지도과 관련 직원 8명 등의 협조를 얻어 신속한 접종을 추진했다.
시는 한우개량사업소와 현대서산농장 등을 포함해 약 680 농가와 2만 8000마리의 소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
시는 현재 10개의 거점 및 통제초소도 운영하고 있으며 럼피스킨병 발생농장 반경 10km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방역하며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긴급 백신접종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항체형성이 완료될 때까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