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야(鸭野)는 '오리뜰' 이라는 의미로, 학교 앞 한산뜰의 별칭이며 건지산에서 바라보면 뜰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모습이 마치 오리가 노니는 것과 같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압야 예술제는 만화.애니메인션과, 시각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 2학년 학생들이 전공 수업 시간에 제작한 작품과 1, 3학년 학생들의 작품을 출품하여 1년 동안 연마한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는 장이다.
이렇게 갈고닦은 재능을 만화.애니메인션과에서는 팀 합동 애니메이션 작품과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작품을, 시각디자인과에서는 지역 사회와 연계해 한산면에 있는 상점들의 로고를 디자인하고 로고 디자인에 따라 상점 홍보물을 제작했으며, 패션디자인과에서는 학생이 직접 디자인해 만든 옷과 패션 일러스트 도식, 한복 등의 작품들을 출품한다.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는 전국 유일의 디자인 분야 특수목적고등학교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1971년에 개교한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는 개교 54년째를 맞이하였으며 만화, 디자인 전공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 충남 중.고등학생 미술 실기대회 및 전국 미술대학 실기대회에 참가하여 대상, 금상 등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안정윤 교장은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생들이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이루어낸 압야예술제 작품 하나하나가 갖는 예술적 감수성과 우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예술적 가치를 나누며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