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근로자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한 특별한 시티투어를 운영했다.

시는 25일 관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주)동양밴드, (주)엔바이오니아, (주)태경식품, (주)휴온스 내 타 지역 근로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청년 근로자 시티투어'를 추진했다.

이번 타 지역 근로자 대상 시티투어는 관내 주요 관광자원 소개를 통해 제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시티투어에 참석한 근로자들은 의림지,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 문화재단지, 전통시장 등 제천의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보며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제천으로 이주를 예정하고 있는 한 근로자는 "제천시에서 근로자들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제천의 구석구석을 다녀본 뒤 고향에 있는 친구와 가족들에게 제천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창규 시장도 "이번 시티투어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제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 제천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우리 시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