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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추진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 3034건 발생…인명피해 저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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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29 11:19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올해 1월 홍성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를 소방관이 진압하는 모습이다.(사진=충남도 소방본부)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 화재안전대책을 마련했다.

29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 도내 발생 화재는 1만 898건으로 이중 27.8%에 달하는 3034건이 겨울철에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피해는 인명 연평균 25명, 재산 약 103억 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으로 △부주의 1310건(43.2%) △전기적 원인 770건(25.4%) △기계적 요인 415건(13.7%)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는 불씨·불꽃 등의 화원 방치 273건(20.8%), 쓰레기 소각 220건(16.8%), 담뱃불로 인한 화재 218건(16.6%)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공장이나 축사 등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비 주거시설에서 1240건(40.9%)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시설에서도 905건(29.8%)이 발생했다.

주거시설의 경우 단독주택이 690건(76.2%)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도는 11월 한 달간 도내 16개 소방서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행사를 운영해 안전 환경 및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대규모 창고, 의료시설 등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영화관 및 목욕탕 등 다수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점검한다.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요양원이나 대규모 공사장 등에는 관할 소방서장이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성탄절과 연말연시와 같은 취약시기에는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긴급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히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는 등 선제적 화재 대응태세를 갖춘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겨울철은 화기와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화재예방에 도민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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