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둔원고등학교에서 관내 고등학교 독서논술동아리 학생 58명과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독서활동을 통한 나눔·공감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학년도 창의독서나눔마당’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주제를 구체화하거나 주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중심의 비경쟁 협력형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몸 표현으로 친해지기, 1마당에서 3마당으로 이어진 비경쟁 토론, 소감 나누기, 인증서 수여 및 공감의 달인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독서활동을 바탕으로 타인과 소통·공감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에 대해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과 학생 개개인의 직접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사고를 창안하는 활동도 경험했다.
행사에 참가한 대전이문고 학생은 “10개의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다른 친구들과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생각이 다르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조진형 중등교육과장은 “독서와 토론은 인간이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다. 책 읽기와 건강한 토론 문화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