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언제쯤 좋아질까"… 위축된 충청권 소비심리

10월 소비자심리지수 97.6… 전월대비 0.6p 하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0.31 15:28
  • 기자명 By. 유수정 기자
▲ 대전시 서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손님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유수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충청권 시민들은 지역 경제가 한달 전보다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31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대전세종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7.6으로 전월(98.2)보다 0.6p 하락했다. 이는 전국(98.1) 대비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가계 경제상황 및 경기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표지다.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이보다 크면 낙관적이고 작으면 비관적이다.

앞서 충청권 소비자심리지수는 13개월 연속 장기평균치 아래에 머물다 지난 7월 긍정 전환한 후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동향지수를 살펴보면, 충청권 시민들은 가계 재정상황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10월 중 현재생활형편CSI(88)는 전월대비 2p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CSI(91)도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8) 및 소비지출전망CSI(111)는 1p씩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 중에서도 교통·통신비와 내구재는 2p 상승했다. 이어 의류비, 외식비, 여행비, 교육비, 의료·보건비가 1p씩 상승한 가운데 주거비는 전월과 동일했고, 교양·오락·문화비는 유일하게 1p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경기가 나빠졌으며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같은 기간 현재경기판단CSI(67)는 1p 하락, 향후경기전망CSI(72)는 3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76)는 전월과 동일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24)는 6p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해서도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현재가계저축CSI(94)가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가계저축전망CSI(95)는 1p 하락했다. 반면 현재가계부채CSI(102)는 2p 상승했고 가계부채전망CSI(102)는 3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4)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110)는 5p 하락했고 임금수준전망CSI(113)는 전월과 동일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