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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연극공연 입힌 온달관광지에서 색다른 관광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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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01 12:03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 온달관광지에서 열린 회다지 놀이 공연 (사진=단양군 제공)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이색관광 콘셉트 투어의 일환으로 온달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바보 온달’ 연극공연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공연은 지역의 예술단체인 만종리대학로극장이 주관하며 11월 첫 주와 둘째 주 주말 토·일요일에 오전 11시와 오후 14시로 나눠 1회당 40분씩 총 8회를 진행한다.

공연 주제는 '바보 온달'이며, 극단 단원 6명이 출연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온달과 평강의 이야기를 사건별·상징적으로 구성해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곡을 작곡해 배우들이 직접 노래하며 극의 흥미와 재미를 더하고, 무대 의상, 소품 등을 적극 활용해 그 시대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번 관광지 연극공연을 통해 기존의 시설물만 보고 지나치는 관광에서 예술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무르며 다시 찾아오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방침이다.

온달관광지는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연중 10월과 11월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9월 말 기준 6만 1800여 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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