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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혁신도시 내포 크린넷 한 달 처리용량 약 41톤에 그쳐

충남지방자치단체조합, 홍보물 배부 및 직접 방문 홍보 등 사용률 향상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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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02 16:55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내포신도시의 생활쓰레기 문전수거가 12월 1일부터 전면 중단된다. 사진은 조합 관계자가 시민에게 내포 크린넷 사용을 돕고 있는 모습. (사진=강이나 기자)
▲ 내포신도시의 생활쓰레기 문전수거가 12월 1일부터 전면 중단된다. 사진은 조합 관계자가 시민에게 내포 크린넷 사용을 돕고 있는 모습. (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지방자치단체조합이 운영 중인 충남내포혁신도시의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인 내포 크린넷 사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조합에 따르면, 최근 1달간 운영비는 1억 2128만원이며, 쓰레기 수거량은 41.6톤에 그첬다.

내포신도시 내 설치된 쓰레기봉투 투입구는 총 712개소(예산 173, 홍성 539)이지만, 이용률은 34.83%(248개소)로 저조한 상황이다.

내포 크린넷은 도와 홍성·예산군이 공동 조직한 지방자치단체조합이 충남개발공사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아 지난 9월 1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내포신도시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1000여억원을 투입해 2018년 완공 됐다.

설비는 지하관로 40km이며, 집하장 2개소를 통해 하루 66톤의 용량을 처리할 수 있다.

처리 방식은 내포신도시의 일반 생활쓰레기를 지하 관로를 통해 집하장으로 수거하고, 예산군과 홍성군에 각각 설치된 집하장에 모아진 쓰레기는 각 지자체가 다시 수거해 폐기한다.

이와 관련 조합 관계자는 “하루 처리 용량은 내포신도시 인구 확대를 고려한 최대치일 뿐, 이용률에 대한 정확한 수치 마련을 위해 현재 용역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합은 이달 말까지 이용 안내 등 계도 기간을 거쳐 12월 1일부터는 일반 쓰레기 문전수거를 전면 중단한다.

다만 문제는 일부 아파트의 경우 일체 사용을 하지 않는 등 전면 사용 협의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 투입구 장소 설정에 있어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비탈 위에 있거나, 턱이 높아 노약자의 사용에 불편함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조합은 문전수거 종료 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홍보물 배부 및 직접 방문해 이용법을 설명하는 등 사용률 향상을 위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이용률 제고를 위한 효율적 홍보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긴급 상황 등 문제점에 대비해 구체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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