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 지역협의회와 세종시교육청 공동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한마당은 기후 정의에 대한 가치 인식과 일상 속 실천을 통한 세계 시민 의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한마당은 세종시 초·중·고 유네스코 7개 학교가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기후 변화 문제를 이해하고 행동하는 기후 시민의 자세를 익힐 수 있도록 혼합 집단 활동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열렸다.
1부에서는 세종시 지역 유네스코 학교의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후 정의 실천을 위한 포럼에 참가한 후, 기후 정의 실천 선서식이, 2부에서는 ‘기후 위기는 누구의 책임이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모의 UN 활동이 진행돼 학생들이 함께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발표하며 기후 위기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여러 방면으로 살펴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세종국제고 민선경은 "우리 지역의 상황을 고려해 학생들이 함께 ‘기후 정의 실천 선언문’을 공동 작업을 한 것이 의미 있었다"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고른 역할 분담과 혼합 집단 활동이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동 교장은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전 지구적 과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논의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세계 시민 의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