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개교 67주년 기념 ‘2023 한남의 날’을 열고 한남대의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우영수 前이사장과 이수민 석좌교수에게 대학장을 수여했다. 또 5명의 동문에게 ‘2023 자랑스러운 한남인상’을 수여했다.
대학장은 창학이념에 입각해 대학 발전에 뚜렷한 공을 세운 인사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포상으로 이날 식전행사로 인돈기념관에서 ‘대학장 명예의 전당’ 제막식이 열렸다. 명예의 전당에는 47명의 역대 대학장 수상자의 사진액자가 게시됐다.
한남의날 행사에는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신희현 前제2작전사령관(육군대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 외빈과 이광섭 총장, 곽충환 대전기독학원 이사, 박영진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회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대학장을 수상한 우 前이사장은 한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제주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40여 년간 목회를 하면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교단 발전에 기여했다. 또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 설립이사장으로 헌신하며 국내 최초 종교계 노인복지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지난 2017년부터 대전기독학원 이사 및 이사장직을 역임하면서 한남대 발전에 기여했다.
이수민 석좌교수는 한남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모교에 교수로 임용된 후 많은 탁월한 후학들을 양성했으며 생명나노과학대학 설립과 대덕밸리캠퍼스 이전에 기여했다. 한남장학재단 이사장과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으로 기부금 유치 등 대학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아울러 자랑스러운 한남인상은 목회분야 유갑준 송정제일교회 위임목사, 사회분야 김형길 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장, 해외분야 송민용 ‘Minyong Song CPA P.C.’ 대표 등 5명에게 수여됐다. 한남공로상은 린튼글로벌스쿨 글로벌비즈니스전공 필립 로즈 교수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