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부여] 오창경 객원기자 = 지난 4일 부여 백마강 구드래 둔치에서 군민체육대회가 열렸다.
부여 군민체육대회는 박정현 군수를 비롯한 장성용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과 도의원들,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인, 주민 등 5 천여 명이 참석했다.
부여군체육회(회장 박도희) 주관으로 각 읍‧면 풍물단을 필두로 선수단과 주민들의 행렬을 시작으로 하늘에 오색 축포를 쏘아 올리며 시작했다.
첫 번째 경기로 백마강에서 면 대항 용선대회가 열렸다. 각 면에서 남.녀 10명씩 한 팀이 용선을 타고 250m의 레인을 완주하는 경기이다.
고무신 양궁 대회와 콩주머니 넣기 등의 경기가 면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경쟁 속에 진행됐으며 부여군민들의 한마음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경기 후에 진행된 면 대항 노래자랑에서는 지역 가수 한나리를 비롯한 조은하, 당찬 등의 초대 가수들의 흥겨운 노래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각 면에서 노래를 잘하는 주민들이 나와서 장기를 뽐내는 동안 면민들의 응원전과 행운권 추첨도 볼거리였다.
특히 출향 인사들이 대거 고향을 찾아 장기 자랑과 경기에 참여해서 부여군민 체육대회를 빛나게 해주었다.
행사가 끝날 무렵 다른 일정을 마치고 구드래 경기장에 다시 찾은 박수현(전 국회의원)은 군민들의 흥겨운 춤사위 속에 함께 어울리며 화합의 한마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