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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서울 김포' 문제…더 큰 미래 계획할 때

행정구역 조정 자치단체 통폐합 문제 거론, 거시적으로 논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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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06 17:12
  • 기자명 By. 정완영
▲ 최민호 세종시장.(사진=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김포 서울시 편입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 시장은 "김포와 서울, '메가 서울' 이렇게 볼 게 아니라 차제에 대한민국 행정구역 조정 문제를 어느 지역에 국한시켜 보지 말고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더 큰 미래를 계획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행정구역 조정, 경계 조정의 문제로 일단은 보여진다"며 "이런 문제가 서울에만 있겠느냐, 인구 소멸과 저출산 문제로 인해 예전의 행정구역으로는 합리적인 행정을 하기가 어려운 현상들이 전국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렇다면 이 문제는 '서울과 김포' 이런 작은 문제로 보지 말고 더 거시적으로, 더 대국적으로 보아서 이 논의를 전국의 불합리한 경계 조정 내지는 메가시티라는 광역행정 체계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해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옳다는 생각이다.

총선이 임박해 있어서 총선 전에 다 해결할 수 없겠지만, 어차피 행정구역 조정이라는 것은 서울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문제라서, 이번 논의를 계기로 해서 전국적인 행정구역 조정이라든가 자치단체 통폐합 문제를 우리가 거론하면서 논의하는 시발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결론적으로 최 시장은 "지방의 메가시티가 먼저다, 메가 서울이 먼저다, 이렇게 얘기할 게 아니라"며 "그렇다고 수도권의 생활 편의 문제를 고쳐선 안 된다는 논리도 부적절하고, 대한민국 내 지자체 통합과 행정구역 조정 문제를 전국으로 확대해 계획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청권 4개 시도가 국가 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운영을 시작하고 2024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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