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2020년 시작한 하소천(신당교~용두교)부터 장평천(신당교~알미2교) 구간 정비는 완료했다.
이어 총 1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암천~제천비행장과 하소천~삼한의 초록길을 잇는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준공 예정으로 공사에 박차를 가 하고 있는 이 구간에는 쉼터와 포토존, 운동시설 등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또 낮에는 주변 자연환경을, 야간에는 경관조명 등 야경을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을 따라 제천 도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천변을 따라 걷다 보면 수달과 물고기, 오리, 백로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마주할 수 있고 금계국과 버베나 등 주요 산책로를 따라 꽃을 심어 개화시기별로 다른 느낌의 산책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시민들에게 더 좋은 환경의 수변공간 제공을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도심 주요 하천의 깨끗한 환경 조성과 구간별 단절 산책로 정비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