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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 "총선 자객공천은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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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07 17:12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 우혜인 기자)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본은 경선이다. 자객 공천은 안 된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인 박영순 국회의원과의 경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 임명을 두고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비명계 현역 박 의원을 밀어내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박 위원은 "비명계, 친명계라기보다는 약간의 서로의 이견이 있는 것"이라며 "비명계라고 지칭되시는 분들이 지역에서 뿌리가 깊고, 현역이 경선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데도 총선에 도전하는 건 저의 문제의식과 비전이 있기 때문"이라며 "대덕에서 재미있는 정책으로 서로 경쟁한다면 전체 대전 지역의 선거판을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펼쳐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명계와 친명계간 갈등 양상으로 비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하고는 다르게 여러 의견이 자유롭게 표출이 되고 그 가운데 서로 싸우기도 하면서 새로운 의견들로 가는 당의 정통성을 갖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에 보면 오히려 통합 쪽으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고 이재명 대표도 통합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가 가까울수록 갈등이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례대표 입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 당은 소수 정당의 기회를 보장하는 연동형 비례 방식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도 고려해 본 적은 없다"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이를테면 여가부 폐지처럼 김포도 마찬가지로 며칠 동안 여론을 환기하는 역할을 했다고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의힘 내부에서 그 문제와 관련해서 분열이 생겼고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전국적으로 50% 이상의 국민들이 반대하고 있다"며 "일각에서 민주당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말이 돼야 대응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박 위원은 "개인 박정현이 아니라 충청권이 지도부에 들어간 것"이라며 "충청권 메가시티, 대전 특별자치시, 호남 새만금 등의 이슈를 지도부에 제대로 반영해 해결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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