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풀뿌리자치대상은 8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현아 난계국악단 수석단원이 문화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현아 씨는 “대전에서 태어나 늘 충청인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귀한 상을 받아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받아들여 더욱 열심히 하는 국악인, 충청과 나라를 빛내는 국악인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충청도는 국악이나 대중예술의 불모지라는 말이 많았는데, 그런 말이 틀리다는 걸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별로 여러 아리랑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충청아리랑은 없어 언젠가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 내년 초 충청을 대표하는 ‘충청아리랑’을 만들어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2012년 세계문화유산에 국악이 등재되는 등 전 세계가 인정한 우리 국악이 세대를 이어가며 계승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전국과 전세계에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국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인 지현아씨는 난계국악단 수석단원으로 2020년 제18회 전국국악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2021년 제4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가야금병창부 장원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