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동행복권이 해킹 당했다고?
로또 판매를 담당하는 동행복권 홈페이지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동행복권 측은 지난 5일 불법 취득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무작위로 조합해 홈페이지에 부정 로그인한 시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동행복권은 외부 해킹 공격에 따라 이름·생년월일·전화번호·이메일·가상계좌 등의 유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외부 해킹 공격으로 비밀번호가 변경된 회원 아이디의 비밀번호를 초기화했다. 유관기관에 신고한 뒤 보안 조치도 완료했다.
동행복권은 개인정보 유출 회원에게 이메일 또는 문자로 관련 안내를 할 예정이다.
동행복권은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에 만전을 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고 발생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개인정보 유출 회원에게는 이메일 또는 문자메시지로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문의 사항이 있거나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고객센터로 연락해달라"고 했다.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는 복권 구매와 당첨 결과 확인 등이 가능하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