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의원은 9일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산업경제실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전통시장 현대화 같은 방식은 전혀 의미가 없다. 정책이 잘못돼 효과가 없는 것” 이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주차장 사업 등은 절실하게 필요한 사업이 맞지만, 전통 시장을 현대화 하면 전통시장 분위기가 안나서 더 안온다” 며 “이 사업에 현대화 사업에 매년 42억원 등이 투입되고 있지만, 소상공인 진흥공단 전통시장 경제 실사 지수는 매년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 내용 보면 상당한 액수가 들어가는 상황. 나눠주기식으로 만은 안된다. 시장에서도 예산 따서 집행해보려고만 하지 제대로 된 정책이 아니니 효과가 없는 것” 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한 곳에 투입되는 금액대가 크지 않고 조금씩 주다 보니 큰 효과가 없는 것 같다는 판단이다”며 “그래서 올해는 주차장 조성 사업에 세 곳을 선정해 각 100억씩 지원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여러 곳에 산재되어 있는 전통시장을 모아 대형화하거나 소비와 문화생활 등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방식 운영 등 표준화 모델을 마련하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