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부터 의료혜택 취약대상인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 등 일반건강검진을 실시한다.
4일 시 보건소(소장 홍현설)에 따르면 의료급여수급자는 2년에 한번씩 위암과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국가암 무료검진을 받아왔으나 지속적으로 관리해야할 질병에 대해 일반건강검진을 받지 못해 조기 발견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올해부터는 일반건강검진의 시행으로 의료사각지대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반건강검진 대상은 의료수급권자 중 만19세∼만39세 세대주와 만40세∼만64세 전체이며 65세이상은 노인복지법에 의해 검진을 받기 때문에 제외된다.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통보된 의료급여수급자 중 대상자는 일반건강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하며, 또한 짝수년도 출생자는 일반건강검진 시 국가암 무료검진을 함께 받으면 암과 만성질환의 조기발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진대상 문의는 시 보건소(☎04 3- 850-3543)·국민건강보험공단(☎043-849-7762).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