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은 학부모회 주최로 코로나 이후 되찾은 일상에 감사하고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으며 반석천 일원에서 33가족이 함께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에서 ‘줍다’를 뜻하는 플로카 우프와 영어단어 조깅이 합쳐진 말로 달리기(걷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평소 자신이 산책하고 운동하는 반석천 일대에서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줍고 위험요소가 되는 나뭇가지를 정리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하천 주변 정화 활동 후에는 학교로 돌아와 소감문 쓰는 활동으로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늘 부모님과 쓰레기를 함께 줍는 활동을 통해 제가 평소 다니던 반석천 주변이 깨끗해져서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정인화 학부모회장은 “이번 플로깅 활동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가족 단위로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건강과 환경, 가족 간의 사랑까지 지키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