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 유통업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코 앞에 두고 ‘수능 마케팅’에 분주하다.
수험생들은 오랜 수험 기간을 보낸 만큼 ‘보복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수능 특수’활용 전략에 나선 것.
엿과 찹쌀떡을 주고받던 수험생 응원 선물도 호두 파이, 전통 약과 등 종류가 다양해졌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1층 성심당 매장은 수능을 앞두고 ‘수능힘내’, ‘합격이심당’, ‘행운가득’, ‘대박이심당’ 등 합격을 기원하는 수능 선물 패키지 제품을 선보인다.
패키지는 순수마들렌, 초코체리피낭시에, 호두브라우니, 넛트타르트 등 모든 내용물을 성심당 제품으로 구성, 기획했다.
또한 백화점 내 공주떡집과 헬스장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각종 할인행사와 제품을 선보이며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수험생을 대상, 수험표 지참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푸드스퀘어에선 샤브촌, h키친, 좋은아침 페스츄리 10% 할인과 도토리편백집은 테이블당 탄산음료 1개를 증정한다.
더벨스파에선 수험생을 대상으로 일정 프로그램 50% 할인과 수험생 가족 대상 프로그램 모든 케어 30% 할인을 진행한다.
에이샵 매장은 맥북 에어 13/15 구매 시 금액할인 및 구매 대상자에게 에어팟 프로 30%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수험생 고객을 위한 사은혜택도 준비했다. 주말동안 H.Point 가입 고객 대상으로 수험표 지참 후 1층 사은데스크 방문시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오는 19일까지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쓱대급 쓱데이’를 진행한다.
쓱데이 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신백리워드로 돌려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열린다.
패션·잡화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 별로 최대 7%를 신백리워드로 돌려주는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는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에게 최대 60% 가격 우대 혜택을 제공해 오는 12월 말까지 2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는 오는 30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롯데워터파크 등 산하 5개 사업장에서 수험생 할인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