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영재교육기관 평가는 KEDI 평가 모형을 대전영재교육 실정에 맞게 변형해 설문평가, 보고서 평가, 면접평가 등을 거쳐 진행됐다.
2002년 설립 인가받은 대전동부글로벌영재교육원은 초등통합 3학급, 중등융합 2학급의 10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심화 융합교육, 리더십 교육, 영재 캠프, 탐구 프로젝트 등 연간 100시간의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에서 동부글로벌영재교육원 운영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지난 9월 ‘제21회 수료식’에서 타시도 전출생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이수하는 높은 이수율도 긍정적인 평가로 작용했다.
또 영재학생·학부모 상담을 통해 학부모와의 협조체제가 잘 구축돼 있고 조사, 탐구, 실습 부문에서 기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논리적으로 분석, 추론, 종합할 수 있는 수업 프로그램의 수준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과 교수·학습프로그램, 수행평가에 대해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교육원은 지난달 26일 2024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요강을 공고했으며 현재 초등학교 5학년 학생 60명, 중학교 2학년 학생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 지원서 입력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이며 교사 추천 마감은 28일까지다. 지원서 및 추천서 입력은 GED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최재모 교육장은 “동부글로벌영재교육원이 영재교육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동부영재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고무적인 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