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2일까지 성수품에 대한 일제 위생 점검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을 위해 시는 시·구 위생관련 직원, 식약청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 했다.
주 점검대상은 설 명절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인 한 과류 및 떡류, 식용유지, 두부류, 건강기능식품 등 제조·판매업체 54곳이다.
점검내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유통기한 위·변조 또는 경과제품 사용·▲원재료의 위생적 관리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준수 ▲허위·과대광고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특히 제수용품인 조기·도미 등 생선의 중금속 검출 여부와 깐 밤, 깐 도라지, 버섯류, 나물류 등 잔류농약 검출여부, 건강기능식품의 불법 첨가물 사용여부 등을 위해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위반 업소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위할 예정이다.
김현근 시 식품안전과장은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등을 구입할 경우에는 질병치료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로 판매하는 행위에 현혹 되선 안된다”라며 “부정·불량 식품 발견 시는 국번 없이 1399나 가까운 행정기관( 식품위생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기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