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짜장 버거, 고물가 '가성비' 잡았다
외식 물가 '1만원시대'에 노브랜드는 2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짜장버거를 출시했다.
이는 편의점 햄버거보다도 저렴한 3000원 미만 가격의 짜장버거로 사이드 메뉴와 음료를 더한 세트 가격도 4900원으로 5000원이 채 되지 않는다.
짜장버거의 고기 패티는 다른 브랜드 일반 버거 패티보다 20% 두껍고, 직접 개발한 짜장소스는 풍미가 독특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와 더불어 짜장면에 군만두를 곁들여 먹는다는 것에 착안해 맞춤 팝콘만두(1천500원)도 함께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4일 SSG닷컴을 통해 짜장버거 출시를 기념해 짜장버거 세트 구매권 1만장을 선착순으로 20% 할인된 3920원에 판매했다.
한편 지난 5월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는 117.15(2020년=100)로 한달 전보다 0.7%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햄버거(27.8%), 피자(24.3%), 김밥(23.2%), 갈비탕(22.5%), 라면(21.2%) 등의 순으로 햄버거가 가장 높았다.
해외여행을 갔을 때 그 나라의 물가를 쉽게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인 빅맥 지수(Big Mac index.). 많은 사람들이 이 빅맥지수를 쉽게 설명하고자 '그 나라의 시급으로 빅맥을 몇 개 사 먹을 수 있다'란 개념으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빅맥지수'는 빅맥이란 햄버거의 특성 때문에 만들어진 용어다. 통상적으로 빅맥을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그 나라에서 자급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재료를 수입한다면 수입하는 나라의 물가 영향을 받겠지만 빅맥은 국내 물가 영향만 받는 몇 안 되는 세계인의 음식이다. 이러한 이유로 빅맥지수는 그 나라의 물가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