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023년도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기정예산 5조 5900억원 대비 5791억원(10.4%)이 감액된 5조 109억원 규모로 편성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5760억원, 지방자치단체와 기타 이전수입 149억원이 각각 줄었고, 자체 수입은 118억원 증가했다.
세출예산은 특별교부금 등 목적 재원(△늘봄방과후학교와 돌봄프로그램 운영 90억원 △디지털교육활성화 및 기반조성 61억원 등) 교부에 따라 성립전 사용액 284억원을 반영했으며, 퇴직수당 실수요 증가에 따른 공무원법정부담금(퇴직수당부담금) 87억원을 증액했다.
그 외 보통교부금 감액 교부에 따른 세입 감소에 대응하고자,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시설사업비 등 이월예상액과 인건비, 운영비 등 집행잔액 총 3468억원을 감액 조정했다.
김현기 기획국장은 “교부금 감소로 세입예산이 줄어들어 교육사업 추진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이라며 “당초 계획된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활동 지원, 교육환경개선 사업 등을 목표한 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불요불급하거나 이월이 예상되는 사업들을 내년으로 시기 조정하는 등 지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했으며,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안은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남도의회 348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