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ETRI에 따르면 양 기관은 6G 위성통신 기술 선점 및 세계화를 위해 업무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체결했던 IT기술과 국방기술의 융합을 통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연구개발 정보 교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협력과 함께 우주기술분야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 추진 중인 초소형위성체계개발 사업,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관련 협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정부의 양 부처 간 작년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연구소 간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되며, 우리나라 민·군을 대표하는 양 기관이 힘을 모아 큰 의미가 있다.
박종승 ADD 소장은 “ETRI와 이번 민·군 협력을 통해 상호협력과제 모델을 발굴하고 국가 우주기술 경쟁력 확보로 국방과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방승찬 ETRI 원장도 “6G 통신은 지상과 위성이 통합되는 서비스로 차츰 커지면서 다양한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라며 “미래 국방을 선도하는 ADD와의 기술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6G 위성통신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우리나라의 위성통신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등 실효성 있는 R&D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