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에서 군별 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해야 하며 수능 성적이 발표될 때까지 가채점 결과에 의한 영역별 원점수와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를 확인해야할 때다.
다만, 가채점에 따른 대학별 지원가능 점수는 단순한 원점수 기준으로 자기 위치를 가늠해 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 내달 8일 실제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대학별 수능 활용지표에 따라 지원 가능점수는 달라질 수 있으며 국어 및 수학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점수 조합에 따라 동일한 원점수도 실제 표준점수는 달라질 수도 있다.
20일 제일학원에 따르면 가채점 분석 결과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및 연고대 상위권 학과 268점 이상, 연고대 및 서울지역 상위권 학과 259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전·충청지역 상위권 학과 228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상위권 학과 200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위권 학과는 178점 이상은 받아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각 영역별 원점수는 100점 만점이고 탐구영역은 2과목을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 수능 가채점 분석에 따른 3개영역 원점수로 본 지원 가능점수(국수탐 기준 300점 만점)은 인문계는 ‘국어+수학(확통)+사탐’, 자연계는 ‘국어+수학(미적 또는 기하)+과탐’ 기준으로 산정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최상위권 학과 284점 이상, 서울지역 상위권 및 대전·충청지역 최상위권 학과 261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전·충청지역 상위권 학과 232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상위권 학과 200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위권 학과는 180점 이상이면 지원가능 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충청권 대학별 지원 가능점수 중 인문계열의 경우 한국교원대 초등교육 259점, 윤리교육, 교육학, 국어교육, 일반사회교육, 역사교육 249점, 공주교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 영어교육, 특수교육 239점 이상으로 분석됐으며 충남대 경영, 경제, 영어교육, 심리, 국어교육, 행정, 충북대 역사교육, 사회교육 220점, 충남대 무역, 사학, 농업경제, 국제학부, 언론정보, 교육, 사회, 사회복지, 충북대 국어교육, 지리교육, 심리, 행정, 경제, 경영, 정치외교, 고려대(세종) 문화창의학부 209점, 충남대 언어, 철학, 충북대 사회, 소비자, 고려대(세종) 융합경영, 글로벌학부, 정부행정, 단국대(천안) 보건행정, 공공정책, 한국기술교육대 고용서비스정책, 산업경영학부는 200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충남대 의예(일반,지역), 충북대 의예(일반,지역), 을지대 의예(전형2), 건국대(글로컬) 의예, 순천향대 의예, 단국대(천안) 의예 279점, 건양대 의학, 건국대(글로컬) 의예(지역), 단국대(천안) 치의예 274점, 충남대 약학, 수의예, 충북대 약학, 제약학, 수의예, 고러대(세종) 약학, 대전대 한의예, 세명대 한의예, 단국대(천안) 약학 270점, 충북대 약학(지역), 제약학(지역), 충남대 약학(지역)은 267점 이상을 지원가능 점수로 보았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가채점 결과,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의 대학별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고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적극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이 수시에 지원한 대학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낮을 경우 수능 후 실시할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현재는 가채점을 기준으로 한 예상 등급컷 이므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등급컷 기준에서 ±1~2점정도 차이를 보인다면 채점 오차의 가능성을 두고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