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모두 문화예술 혜택 누리도록 노력”

청원군은 전국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해 문화·체육·관광 분야 활성화에 적극 매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청원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부각시킨 축제 개최,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삼고 관련 예산 150억 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세부 추진 사업을 살펴보면 문화예술분야에는 △오송도서관 건립 30억 원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2억5000만 원 △도서관 업무추진비 6억 원을 편성해 문화예술역량강화에 집중한다.

또한 체육 분야는 △제10회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 1억3000만 원 △청원·청주 체육행사 공동유치 및 개최 등에 8억 원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체육시설 확충사업 5억 원 △청원종합사격장 시설보수사업 18억 원을 편성해 문화체육기반 시설 확충에 나선다.

이와 함께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국가 지정문화재 보존관리사업 4억5000만 원 △지방문화재 보수사업 7억8000만 원 △문의 문화재단지·신채호사당·손병희유허지·한봉수 묘소 등 문화유적지 관리와 향토유적 보수에 6억7000만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청원생명축제 15억 원, 청석굴관광명소화사업 4억 원을 편성해 지역축제 명품 화와 지역 관광자원 육성에도 나섰으며 특히 주민들의 문화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규 사업으로 문화예술의거리 조성 5억 원, 강내생활체육공원 15억 원, 족구장 및 야구장설치 2억5000만 원을 편성해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주민 모두가 문화예술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청원군은 ‘2011 청원생명축제’를 개최해 관람객 41만 명, 농·축산물 30억 원 판매라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둬 지역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천혜의 자원인 대청호와 청남대가 어우러진 환상의 코스에서 개최된‘제9회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대회’에는 8200여 명의 건강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의 대회’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지역관광 활성화와 초정약수의 명품 화를 위해 마련한 ‘2011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서도 독창적인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초정약수를 전국에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원/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