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과 한화 이글스 레전드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제1회 ‘홍성’ 김태균 아구캠프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참여한 전국 야구 유망주 52명이 KBO 스타 9명의 특훈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크게 전망되고 있다.
이번 2023 김태균 야구캠프는 결성면 소재 만해 야구장에서 김 해설위원의 선수 시절 등번호 52번에 맞춰 선발된 전국의 야구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받았으며 유소년 선수는 물론 KBO 스타들도 야구장시설에 크게 감탄했다.
캠프에 참여한 인천 연수구청 리틀야구단 투수인 김민기 선수는 “정우람 코치가 공을 던지는 포인트를 좀 더 앞으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줘서 좋았으며 또래의 타지역 친구들을 만나서 서로의 기량을 보면서 자신을 뒤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으며 전북 군산 신풍초 야구팀 투수인 진민환 선수도 “정우람 코치에게 힘을 끌어올려서 던지는 법을 배워서 공이 한층 좋아졌으며 최준석 코치에게는 타격 타이밍을 잡는 법을 배워 정타율이 높아졌다며 내년에도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손아섭(NC 다이노스) 허경민(두산 베어스) 강민호,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태양, 채은성, 정우람(이상 한화) 등 현역 선수와 은퇴한 최준석, 유희관 등 KBO 스타 코치진이 진행한 포지션별 훈련은 52명의 선수들의 배움의 열기로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열기가 후끈했다.
또한 이용록 홍성군수의 시구와 김태균 해설위원의 시타로 시작된 야구 시합은 선수단 52명으로 TK팀과 52팀으로 나눠서 진행해 52팀이 7:4로 승리했으며 KBS N 이호근 아나운서와 유희관 선수의 해설로 경기의 묘미를 더해 직관하는 주민들에게 한층 재미를 더했다.
이같이 MVP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서울 양천구 리틀야구단 김도현 선수, 타자상은 수원 신곡초 야구부 백주원 선수, 투수상은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선주하 선수, 퍼포먼스상은 목포시 리틀야구단 박지안 선수가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이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홍성군은 김태균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야구의 불모지에서 야구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미래의 KBO 스타인 학생들을 위한 정책과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해설위원은 기념사를 통해 “유소년 선수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온 KBO리그 스타 선수들의 뒤를 이어 앞으로 대한민국 야구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어린 선수들이 앞으로 KBO 리그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고 하루 동안 캠프가 크게 기량이 발전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현역 선수들과 만난 추억을 돌아가서도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