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금산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다목적군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금산군지구위원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금산지부) 15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스스로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보호 습관을 길러 봉사활동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일환에서 마련된 교육이다.
이음다음 오순주 강사의 강의 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모둠을 만들어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의견들을 적어보고 발표하며 서로의 의견을 듣고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됐으며 통수세미를 잘라 천연수세미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보기 드문 모양이고 천연수세미라는 점이 신기하다.” 고 말했으며, 또 “타 지역에서 금산으로 선진지 견학을 올 만큼 좋은 폐기물 정화시설이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랬다” 고 말했다.
금산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교육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그리고 금산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17일 다목적군민회관 2층에서 수능을 본 고3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학생을 사랑하는 모임’봉사단 20여명과 함께 정성 가득한 오란다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친절한 서현씨 김서현 강사의 지도하에 만든 오란다는 옛날에 먹던 추억의 과자처럼 딱딱하지 않고 다양한 견과류를 듬뿍 첨가해 더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달지 않게 만들어 냈다.
이날 봉사에 참석한 학사모 회원들은 퇴근 후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추위가 무색하게도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포장까지 꼼꼼하게 하는 등의 열의를 보여주었다.
이렇게 만든 오란다는 20일 금산여자고등학교, 금산고등학교, 금산하이텍고등학교에 300여개가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