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한 달여 남은 22일, 지역 유통가는 형형색색 화려한 산타 옷을 갈아입고 ‘크리스마스 인증샷’을 찍기 위해 명소를 찾는 발길을 붙잡으려는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지역 유통가는 매장 안팎을 화려한 은하수 장식으로 수놓고 대형 트리와 SNS 인증샷 이벤트 등을 실시하며 ‘연말 핫플레이스’ 경쟁에 나섰다.
먼저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입구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매장 곳곳 화려한 조명과 장식으로 연말 쇼핑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사진을 직고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는 ‘포토스팟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트리와 함께 사진을 찍는 가족단위 소비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외관 변화도 눈에 띈다. 야간 시간대 백화점에 화려한 트리 조명을 띄우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도 최근 1층 중앙 광장에 이색적인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중앙광장은 대형트리와 함께 수많은 은하수 조명도 설치해 화려한 조명이 은하수처럼 쏟아지는 겨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갤러리아타임월드와 롯데백화점 대전점도 은하수 조명을 설치하고 곳곳에 연말을 알리는 장식으로 꾸미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인 이벤트, 인증샷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 연말은 유통업계의 대목인 만큼 오랜 기간 이어져온 고물가 등으로 감소했던 소비심리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