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투게더는 충남평생학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작한 장애인평생교육지원 활성화사업으로 장애인의 생활문화 향상을 위해 비장애인과 함께 짝을 이루어 생활문화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10명과 비장애인 10명이 짝을 이루어 매주 수요일마다 전통 쪽 염색 린넨롱 스카프, 염색 면 티셔츠, 스텐실 문양 염 베개, 주방수건, 나만의 도자기 접시, 멋스러운 냄비받침, 티 매트, 전통 고추장과 된장 만들기, 캔 아트 호야화분 및 식물 테라피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한 생활문화 체험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장애인에게는 자신감과 삶의 활력을 돋우고 짝을 이룬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완성된 10여종 143점의 생활문화 작품들을 전시하며 관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해피투게더 참여 장애인들이 직접 초대한 손님들이 행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초대를 받고 온 장애인의 이웃 중 한 분은 “비장애인이 만들어도 어려운데 심신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멋진 작품에 놀랐다며 재능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관계자는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장애인의 열정을 항상 응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 제공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