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아동교육학과 육길나 교수의 지도 아래 탈인형극(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내꼬리) 외 만들기 체험(내얼굴 키링 만들기)과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지역 아동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공연을 보러오지 못한 지역 어린이집 아동을 위해 녹화된 공연영상을 제공해 간접 문화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양대 아동교육학과는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20여 년 넘게 학과 학술제에 지역 어린이집 아동을 초청해 인형극 공연을 보여주는 문화체험 행사를 지속해 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공연을 보러오는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습관을 기르기 위한 ‘독서골든벨’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기획 및 대본 작성과 출연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 황채린(3학년) 씨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아동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주고자 대사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썼다”며 “아동이 우리가 준비한 공연을 함께 즐기고 체험프로그램도 적극 참여해줘서 힘을 얻고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