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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 고등기술연구원 분원 들어선다

충북 미래 신산업 및 우수 인재 확보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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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26 13:47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24일 충주 더베이스 호텔에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24일 충주 더베이스 호텔에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이하 충청캠퍼스)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선용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고등기술연구원 김진균 이사장 등 주요내빈과 함께 현대자동차, 코오롱글로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등기술연구원의 전신은 대우그룹 중앙연구소다.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한 후부터는 우수인력들이 똘똘 뭉쳐 현재까지 연구개발과 기업협력 사업을 수행하며 자립해 온 실력 있는 민간 전문 연구기관이다.

충북은 수소, 이차전지, 첨단소재 등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중이지만 이분야 연구개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국책연구기관이 없는다는 것이 큰 고민이었다.

이런 상황의 대안으로 추진된 충청캠퍼스 설립은 충북도와 충주시의 요청으로 2021년부터 검토되기 시작해 지난해 충북 분원설립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거쳐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충청캠퍼스 설립 허가를 받고 출범하게 됐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는 충북의 미래첨단산업 활성화와 함께 충청캠퍼스가 들어서는 충주시의 5대 신산업(수소, 바이오, 자동차부품, 승강기, 이차전지)집중육성을 위해 충북도, 충주시, 충청캠퍼스 3자간 상호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청캠퍼스는 올해 4월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61억원 규모의‘특장차 수소 파워팩 기술지원센터’를 시작으로 기업도시 내 약 3300평의 부지를 매입해‘디지털 기반 첨단소재 개발지원센터’등 미래 신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등기술연구원 본원(경기 용인 소재)의 연구인력 13명을 충청캠퍼스로 소속 전환하고 지역인재 2명을 추가 채용하여 총 15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한 상태다. 2025년까지 인원을 확충해 석·박사 인력 50명 이상이 근무하는 중형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어 진행된 충북 미래산업 발전 세미나에서는 고등기술연구원 유영돈 본부장(수소산업 현황 및 전망), 현대모비스 박영철 셀리더(수소 연료전지 기술동향), 한국교통대 구강본 단장(첨단화학소재 현황 및 전망)이 각 주제별 발제를 하고 참석자들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충북이 수소, 이차전지, 첨단소재와 같은 미래 신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협력키로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의 출범은 충북경제의 새로운 기회”라며 “충북도와 함께 지역발전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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