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심리검사는 학생의 성격적 특성과 긍정적 자원을 파악해 잠재력 개발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자존감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둔다. 위센터의 전문상담인력이 관내 초·중학교 5개교 학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학교를 방문해 운영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용 심리검사 학급 단위 실시 및 해석자료 재공, 심층상담이 필요한 학생의 추가지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고 검사결과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심리검사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학교 1학년 한 학생은 “나에게 맞는 공부 방식을 알게 됐고 검사 결과가 내가 알고 있던 내 모습과 비슷하게 나와서 나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성숙 학생생활지원센터장은 “이번 심리검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의 폭을 넓히게 된 것 같아서 기쁘고 개인의 고유한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