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 3월 14일까지를 동절기 제설대책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폭설과 결빙으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통행 환경을 조성에 나선다.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한 종합상황실과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한 총괄지원팀, 간선도로팀, 이면도로팀으로 팀을 편성, 운영한다.
또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로 나눠 시내 주요 도로와 폭설 시 차량통행이 어려운 고갯길, 교량 구간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하지만 시의 적극적인 추진에도 집 앞 등 소도로 제설작업이 미흡할 것으로 예상돼 '동절기 제설 상황관리 및 주민참여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과 단체의 제설작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내 집 앞 눈 치우기 시민 참여도 향상 및 적극 동참하는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제설 우수 읍·면·동(3곳) 선정 상사업비(최우수 4000만 원, 우수 각 2000만 원) 등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송풍기 5대를 지역자율방재단에 지원하고 추후 지원물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축물 관리자에게 내 집(건물) 앞 눈 치우기의 책임이 있지만 현재는 유명무실한 실정"이라며 "이를 감암해 시민 및 단체의 참여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겨울은 기상이변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분들의 적극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시는 읍·면·동에서 담당하던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제설용역 계약 26건을 체결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