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교육청에 따르면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 창립 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25일 부여에서 평생학습 미래사회를 맞아 포럼을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향후 도내 15개 시군 지역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민관학 회원은 물론, 도내 관심 있는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해 참여할 수 있게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은 △충남교육 의제 발굴 및 공론화 △현장 중심 마을교육 정책 방향 연구 △지역 간 마을교육 사례 공유와 연결길(네트워크) 활성화 △마을활동가 성장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청은‘모두의 배움과 성장, 충남마을교육공동체’를 목표로 2022년부터 행복교육지구 2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 주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학교와 마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15개 시군 현장을 찾아 민관학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의 현안과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에는 15개 시군의 마을교육 경험이 풍부한 마을활동가,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지원단, 지역별 담당 장학사 등 37명으로 구성된 ‘충남마을교육공동체 대화마당(포럼) 창립 준비단’을 발족해 포럼 창립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해왔다.
전종훈 추진위원장은“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 교육불평등 해소와 인구절벽 시대 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지역주민과 지역성을 바탕으로 온마을이 지역의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자 함께 노력하자”고 포럼 창립 의도를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마을과 학교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모인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전국 최초로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연합형 도단위 포럼을 창립하는 만큼, 15개 시군이 긴밀히 연대하고 협력해 충남의 교육현안을 함께 해결해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