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평준화 담론 이후 현행 학교장 체제를 유지하며 교육력 제고의 동력 마련을 위한 첫걸음으로 교육과정 특화, 교육환경 및 시설 개선, 교육공동체 동력 강화, 초중등 연계 선순환 체제 강화 등 4가지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기본방침으로 제천교육지원청 TF를 구성해 일선 학교와 충북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며 4가지 추진 과제의 지속적인 지원 관리 체제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제천교육지원청 TF는 12월 중 추진 과제별 세부 계획을 마련해 도교육청에 지원을 요청하고 도교육청의 검토와 컨설팅을 통해 최종 방안을 마련한 뒤 예산 편성 및 사업 시행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제천교육지원청의 노력을 격려하며 "제천 교육력 강화 취지와 방향에 공감하고 제천이 미래교육의 시작점으로서 도내 각 지역별 교육 발전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권 교육장도 "이번 일반계고의 교육력 강화를 시작으로 우리 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특성화고등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교육 동력이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현구 제천여고 교장은 "그동안 평준화 논의에서 드러난 전반적인 학력 저하 및 시설 낙후 등 지역 교육의 여러 현안들이 차근차근 개선돼 제천 교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