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이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려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충북의 핵심 사업에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김 지사는 행안위를 통과한 <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법사위와 본회의에 통과돼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기재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충북도가 건의한 역점 사업은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100억원) △충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110억원)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220억원) △미래해양과학관 건립(194억원)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안전성 평가 기반구축(35억원) △에너지저장장치(ESS) 컨테이너급 배터리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45억원) △K-바이오 스퀘어 조성사업(5억원)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10억원)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 확장(375억원) △충북 스마트 용수관리 시범사업(41억원) 등이다.
이에 추경호 부총리는 “충북의 핵심사업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최대한 검토해 지역 균형발전이 잘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지사는 국비 확보를 위해 기재부·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국회 예산심의 기간 중 수시로 국회의원과 기재부 2차관 및 예산실장 등을 만나 정부예산 증액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