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청장은 입장문은 통해 “지난해 중구 발전을 바라는 주민 여러분의 염원을 담고 시작한 민선8기 1년 반 동안 100년 미래를 열 중구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바쁘지만 행복하게 달려왔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이렇게 구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발전된 중구를 위해 앞으로 많은 일들이 필요하다”며 언제나 중구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가져주시고, 저도 자리는 다르겠지만 항상 중구의 발전을 염원하며 필요한 힘을 보태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중구는 30일부터 전재현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30일 중구청장이 궐위 됨에 따라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새로운 구청장이 선출되어 취임할 때까지 전 부구청장이 권한을 대행해 구정을 이끌어 가게 됐다.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궐위 시 부구청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되어있다.
전재현 중구청장 권한대행은 30일 구청 간부들과 긴급회의를 열고“모든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맡은 바 직무에 충실히 임해 공백없이 구정을 운영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전 대행은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 환경녹지국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 중구 부구청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