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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가시화

충청권 4게시도 의장단 간담회서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 4명 균등배분 전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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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30 17:29
  • 기자명 By. 정완영
▲ 충청권 4개 시·도 의회의장은 30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규약(안)에 전격 합의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황영호 충북도의장, 조길연 충남도의장, 이순열 세종시의장, 이상래 대전시의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대한민국 최초로 특별지방자치단체(가칭충청지방정부연합) 출범이 빛을 보게됐다.

충청권 4개 시·도 의회의장은 30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규약(안)에 전격 합의했다.

그동안 충청권 4개 시·도 의회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4개 시·도 의회의 연계·협력 방안 마련 및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과 운영을 위해 지난 6월부터 4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및 사무처장 8명으로 구성된 의회협의체 및 시·도의회 운영수석전문위원 4명과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여러 채널을 통한 소통와 합의에 노력해왔다.

4개 시·도 운영위원장 중심의 협의체를 통해 초광역의회 의원정수는 16명, 의원임기 2년, 의장 1명, 부의장 2명, 의회 의결사항, 의회의 운영, 의회사무기구 등의 설치에 관한 규약(안)에 대하여 각 지방의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1차 합의를 이끌어냈다.

오늘 개최된 4개 시·도 의장단 간담회에서 마지막 남은 의원 배분방식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4개 시·도 4명 균등 배분으로 최종 합의했다.

당초 200만이 넘는 주민들의 대표성을 반영한 의원 배분이 필요하다는 입장에 있던 충남도의회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끌어 온 충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우선 균등하게 초광역의회를 출범하기로 양보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해 합의된 규약(안)을 내년 1~2월 중 입법예고 기간을 가진 뒤 4개 시·도 의회의 의결, 그리고 3월 중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가칭충청지방정부연합)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4개 시·도 간 협력·공조 중심의 협의체를 넘어 충청권이 하나 되어 실질적 행정권을 수행할 연합체(가칭충청지방정부연합)로서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충청 시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그동안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한 축인 충청권 초광역의회를 구성하기 위해 4개 시·도 의회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면서 "오늘 의회 구성에 대해 최종 합의해 준 4개 시·도 의회에 감사드리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이 차질 없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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