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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 신범철 전 국방부차관, '천안갑' 출마 사실화

2일 출판기념회, 지지자 700여명 참석... 옛 스승과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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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03 10:46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700여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강직한 온건주의자(The 강직한 Moderate)'란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행보를 알리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사진=장선화 기자)
700여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강직한 온건주의자(The 강직한 Moderate)'란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행보를 알리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사진=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53・국민의힘)이 2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천안갑' 출마를 사실화했다.

신 전 차관은 이날 오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의 700여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강직한 온건주의자(The 강직한 Moderate)'란 출판기념회를 통해 향후 행보를 알렸다.

특히 “‘넘버 원(No.1)’이 아닌 ‘온리 원(Only 1)’ 이 되고 싶다. 위에서 정치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 갈고닦은 실력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 하겠다”며 큰절로 민주당 문진석 의원과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의 손을 잡고 힘찬 응원을 하고 있다(사진=장선화 기자)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의 손을 잡고 힘찬 응원을 하고 있다(사진=장선화 기자)

이 자리에서 윤희숙 전 국회의원은 “남의 위에 서려고 정치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평생 갈고 닦은 나만의 재능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는 정치 신념을 저서에서 느꼈다”며 추켜세웠다.

안대희 전 대법관도 “신 전 차관은 가장 존경하는 후배이자 차세대 지도자로 책에 미래의 현실정치를 담고 있다”며 “정상적 사람들이 전문적 식견과 합리적으로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한다”며 힘을 보탰다.

나경원 전 의원 또한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하셨다”며 “신 전 차관의 정치 철학이 담긴 책을 통해 그의 비전을 공유한다면 대한민국 발전은 확실히 보장될 것”이라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출판기념회 참석한 박상돈 천안시장이 신범철 전 국방부 장관과 정다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출판기념회 참석한 박상돈 천안시장이 신범철 전 국방부 장관과 정다운 담소를 나누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도 “(신 전 차관은)강직하고 온건한 보수주의자라고 표현하지만, 부드러운 원칙주의자”라며 “책에는 신 전 차관의 철학과 비전, 전문성이 들어있다. 일각에서 제2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나타났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이를 능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 나경원·윤희숙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국민의힘 소속 광역·기초 의원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으며 특히 김태성 전 해병대 사령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 전 차관은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정책연구실장, 국립외교원 교수 등을 역임하며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해 5월 국방부 차관에 발탁돼 1년 5개월간 근무하고 지난 10월에 사임했다.

자신의 은사인 유병근 선생님과 감사의 포옹을 하고 있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앞서 신 전 차관은 자신을 만들어준 중학교 1·2·3학년 담임 유병근 선생님을 찾아 "엄하신 선생님의 가르침이 정치라는 영역이 두렵지 않게 만들어 주셨다"며 큰절을 올려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은사 유병근 교사는 “35년 교직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자식 같은 제자라며 “3박 4일간의 보이스카웃 야영활동에서도 훌륭한 리더십과 원만한 단체생활로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는 모범적인 제자”로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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