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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00년 전 토지대장 ‘한글·전산화’ 81% 완료

한자·일본식 표기 ‘한글화 디지털 구축’…내년까지 마무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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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03 10:01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한자와 일본식 표기로 작성된 옛 토지대장의 한글 변환·디지털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한자와 일본식 표기로 작성된 옛 토지대장의 한글 변환·디지털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구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사업은 7개 시군이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안에 3개 시군이 추가로 마칠 예정으로 공정률은 81%다.

이 사업은 한자와 일본식 표기로 작성돼 토지대장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반복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자 2021년부터 추진중이다.

구 토지대장은 조상 땅 찾기, 토지 소유권 변동 연혁 확인, 토지 이동 연혁 확인, 토지 개발사업에 따른 토지 보상, 과제 등 다양한 업무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조상 땅 찾기와 안심 상속 서비스는 지난해 2만여 명이 신청했을 정도로 도민 관심도가 높아, 한글화 사업에 따라 업무 처리 소요 기간이 대폭 단축돼 행정 처리 능률이 향상됐다.

도는 내년 5개 시군 사업을 끝으로 도내 전 시군의 토지대장 변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민이 더 쉽게 토지행정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한 것과 함께 1910년 토지조사 당시 일제강점기 영향으로 대정(大正), 소화(昭和) 등 일본식 연호와 일본어로 표기된 내용을 한글화하면서 일제 잔재 청산도 함께 진행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민 편의 증진을 위한 토지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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