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과 공무원노조는 지난 2011년부터 노사합동으로 관내 소외계층에게 매년 2000여 장의 연탄 나눔 행사를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대전 동구 신안동에 거주하는 기초수급대상자와 소외계층에게 총 2000장을 지원했다.
특히 설동호 시교육감과 채정일 공무원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교육청 직원과 공무원노조 조합원 약 50명이 동구 신안동에 거주하는 최 어르신 댁으로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등 추운 날씨 속에서도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채 노조위원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만큼은 노사가 한마음이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겨울나기 힘든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을 보태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올해도 변함없이 봉사활동에 기꺼이 참여한 교육청 직원과 공무원노조 조합원에게 감사드린다. 공직사회에서 노사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노사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