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달 30일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김지철 교육감,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회복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캠페인 계획 보고, 선포식, 나눔 메시지 전달, 성금 전달식, 온도탑 제막, 현장 모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 운동으로 올해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충남을 가치 있게’라는 구호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이와 관련 지난해에는 200억을 초과한 모금액이 모여 서울 경기에 이어 세번째 규모를 기록하고, 개인 모금액 1만원 이상으로 1위를 달성했다.
1인당 모금액 전국 1위 기록을 5년 연속 이어가고 있으며, 목표 모금액은 200억 3000만원을 설정했다.
김 지사는 먼저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추고 얼어붙은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기부자와 자원봉사자,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우리 도민의 따뜻한 나눔 실천으로 온도탑의 온도가 100도를 훌쩍 뛰어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과 노인, 저소득층 등 도움이 필요한 도민 누구 하나도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도민 여러분의 나눔이 지역 소외계층을 도와줄 수 있는 희망”이라며 “이번 캠페인에도 도민분들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